경북 상주시 사벌농협은 농산물 처리·유통 복합기능을 갖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열고 고품질 농산물 상품화 생산 전진 기지로서 출발을 알렸다.
지난 8일 열린 준공식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김춘안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경북도·상주시의원을 비롯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을 진행했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벌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은 총 사업비 52억 원을 들여 사벌국면 상풍로 474번지 일대 8587㎡ 부지에 선별·포장·출하장 및 저온저장시설·집하장 등 연면적 4455㎡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최신 시설인 스마트 배·토마토 선별라인 2기를 갖추고 있고 연간 6,800t 규모의 지역특화 농산물(토마토, 배, 포도, 기타 등) 처리가 가능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인근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농업 특화 도시 상주의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APC 건립을 통해 농민은 우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선별, 포장, 저장, 판매 등 수확 후 전 과정을 농협이 책임짐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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