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일원에 대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한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나무 속에 커다란 흰 뱀이 살고 있어 아무도 손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진다.
가을에 단풍이 일시에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으며, 수령이 약 800년 이상으로 생물학적 가치가 높은 원주시 대표 천연자원이다.
지난 2017년 11월 시작된 은행나무 지역 축제는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협소한 마을 진입도로로 인해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원주시는 은행나무 진입을 위한 도시계획도로와 은행나무길 보행자전용도로, 주차장 135면을 비롯해 은행나무를 포함한 일대에 1만277㎡ 규모의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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