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시장은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3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폐광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산업 클러스트 조성사업이 지난 7일 제35차 국가균형발전위 본회의에서 최종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와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뉴딜사업추진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산림산업 클러스트 조성사업은 국비 290억 원, 도비 80억 원, 시비 등 총 42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지역균형뉴딜 추가사업 신청은 태백시를 비롯한 79개 시·군·구에서 116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선정위와 소관부처 검토의견, 사업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사업비 6269억 원 규모의 핵심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될 계획으로 추진되며 균형발전위는 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88% 이상이 산림으로 이루어진 태백시는 폐광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첨단 임업 기술을 적용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시장은 이날 민선7기 3주년 시정 운영 성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과 비상경제 대책 추진, 시민 참여형 정책 확대, 열린 행정 구현, 행복도시 구현, 청년창업 기업유치, 청년정책 발굴 추진 등을 꼽았다
또한, 카드형 지역화폐 ‘탄탄페이’ 출시, 전통시장 인프라 구축, 소상공인 지원 강화, 강원남부권 최대 현안인 ‘폐특법’ 개정, 폐기금 산정기준 변경, 미래 고속 교통망 조기유치 총력, 플라즈마 그린수소 산업 추진,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등 지역특화 강소도시 육성 등을 성과로 들었다.
이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착수, 저출생·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 확대, 전국 스포츠대회 및 전지 훈련팀 유치, 시민 중심 여가 문화 활성,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 등 관광산업 활성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이송경비 지원,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교통약자 특별교통 수단 운영 등 사람 중심의 포용적 복지체계 강화, 주민생활 혁신 지원,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 천상의 숲길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친환경 에너지타운 공모사업 선정 등이다
류 시장은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 등 코로나 19 청정지역 사수, 미래성장동력 기반, 고속 교통망 SOC 확충, 고원기후를 활용한 스마트 혁신산업 추진, 정년 정책, 희망일자리사업, 산림 및 광물 등 자원 중신의 신산업 창출 등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 활성, 대체산업 발굴 등 탄광지역 경제회생 기반 확립,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미래성장동략사업 발굴,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전략 마련 등이다.
류 시장은 “올해는 시민과 함께 시민행복 도시를 만들어 가는 원년으로 삼고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은 노력들은 시가 탈석탄, 탄소중립의 에너지전환과 환경위기의 시대적 요구의 피할 수 없는 이중고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시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시대에 입을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여나가는 방향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시장은 “민선 7기 지난 3년 동안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되돌아 보고 남은 1년은 부족했던 부분은 채워가고 시민들이 행복한 ‘더불어 잘사는 시민행복 도시’ 태백을 조성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류태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각종 스포츠대회를 선수단과 시민들이 안심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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