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집중호우 피해 주민 먼저 챙겨라"...행정력 집중 주문

ⓒ임실군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집중호우로 입은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지시했다.

심 군수는 8일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5일부터 사흘 간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장비 등을 최대한 동원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력 주문했다.

임실군에는 전날인 7일 운암면에 268㎜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쌍암마을 하천 범람으로 인근 축사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운암면과 관촌면, 신덕면, 신평면 등 지역에 국지적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 유실 및 하천 범람에 따른 농경지 및 주택 침수 등 피해도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벼와 고추, 참깨 등 농작물 12㏊와 장미 유리온실과 단동하우스 국화, 축사 2동의 소 60두 등 농축업 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추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군은 덤프트럭과 굴삭기를 동원해 도로 사면 유실 피해지역 등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에 나선데 이어 현재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 침수 지역 등에 대한 작물 생육과 병해충 2차 피해가 없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임실군은 우기 대비 개간 대상지 9개소에 대한 현장점검과 물놀이 지역 8개소에 대한 안전 장비 설치 및 복구 결과 점검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