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측됨에 따라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양산대여소 3개소를 설치한다.
양산대여소는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설치장소는 그늘이 부족한 도심 관광지인 오십천 변 장미공원 정문과 후문 각 1개소와 양산의 수요가 많고 일사병에 취약한 어르신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삼척시노인복지관’ 1개소 등 총 3개소다.
삼척시는 양산 300개와 거치대 3개를 제작해 양산대여소마다 100개의 양산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리대장 작성과 주기적 관리를 통해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분실된 양산은 필요 수량을 추가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반납은 3일 이내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삼척시는 무더위 쉼터 74개소(실내 71개소, 실외 3개소)와 ‘무더위 그늘막’ 44개소를 운영하며 폭염 특보시 재난 문자 등 폭염상황 안내 등으로 시민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양산쓰기는 체감온도 10도 정도 낮춰주고 자외선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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