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에 고라니가 출몰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8일 오전 8시 1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고라니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마취총 등을 준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신고자로부터 "고라니가 아파트를 빠져나갔다"고 전화가 다시 걸려왔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고라니의 재출몰 가능성을 염두해 신고가 접수된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아파트 단지에 출몰한 고라니는 인근 황방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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