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산의 관광지 현장 점검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글로벌시민자문단이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국제관광도시 선도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등 민관거버넌스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시민자문단은 외국인 관광객 관점의 국제관광도시 사업 개발 및 자문을 위해 부산 거주 외국인(8개국 1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18일 부산시로부터 국제관광도시 1차년도(2020년) 선도사업의 추진성과를 보고 받은 후 청사포 공공와이파이 설치 현장을 방문해 와이파이 연결을 체험하고, 부산역 소재 관광기념품점 ‘동백상회’를 방문하는 등 지난 연도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관광수용태세 강화를 위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 자문단은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관점으로 관광 현장의 수용태세 분야를 점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만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발굴해 국내 외국인 커뮤니티와 자문단의 자국 내 SNS를 통해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국제관광도시 선도사업으로 주요관광지 공공와이파이 구축, 부산형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관광수용태세 개선 및 부산대표관광기념품 판매장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올해도 시예산을 투입해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글로벌시민자문단의 개선 의견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외국인 관광객 입장의 글로벌 관광수용태세 확립으로 품격있는 국제관광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