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문리더 육성을 목표로 추진했던 ‘달콤한 퓨전 쌀 디저트반 교육’ 수료식을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과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디저트 음식 조리를 통해 쌀 소비 저변 확대에 앞장설 소비자, 농업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한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총 12회차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 쌀의 올바른 정보 제공 및 활용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고구마, 단호박, 수박, 호두 등 지역 농산물을 접목시킨 아침밥, 손님 접대용 디저트 제조 실습 등을 다뤘다.
교육생들은 수료식을 앞둔 지난 6일 직접 쌀로 만든 초코머핀 200개를 나주시노인전문요양원에 전달하며 참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교육생 김 모 씨는 “동료 교육생들과 그동안 갈고닦은 디저트 조리 기술을 앞으로 따뜻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준 나주시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식습관의 변화로 국내 쌀 소비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우리 쌀과 지역 농산물을 접목시킨 다양한 음식 실습 교육을 발굴해 우리 쌀 저변 확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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