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5년간 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농촌경제 활력 제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 목표를 지방자치단체와 농식품부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이 수립한 지역 발전 방향에 맞게 중앙과 지방이 함께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북면․무안면․청도면으로 이루어진 서부 생활권 내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 시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생활권 단위의 활성화 계획 수행, 지역 균형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 365 생활권 구축으로 생활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그동안 협약 체결과 협약내용 이행을 위한 전담 부서인 지역개발과를 신설하고 ‘농촌협약 위원회’, 유관부서 간 협의 채널인 ‘농촌협약 협의체’, 중간지원조직인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를 구성, 운영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밀양시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균형 발전사업 우수사례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분야에서 지속해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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