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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진 부산서 피해 속출...하천으로 떠내려갔다 실종된 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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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진 부산서 피해 속출...하천으로 떠내려갔다 실종된 노인 구조

7일 오후 2시 기해 호우경보 발효, 도로·지하차도 통제 잇따라 차량 진입 불가

부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노인이 실종됐다가 구조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오후 2시 39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노인 1명이 불어난 도랑에 떠내려갔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와 타격대를 출동 시켜 소방과 함께 괴정천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에 나섰다. 당시 해당 하천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물이 불어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20여 분이 흘렀을 무렵 하천에서 자력으로 나오고 있는 A(76) 씨를 발견해 곧바로 구조했다. 다행히 A 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응급조치를 한 뒤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인이 불어난 도랑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하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부산에는 이날 오후 2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북구, 금정구, 강서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크지만 일부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일일 누적 강수량은 영도구 99.0mm, 사하구 87.0mm, 남구 80.5mm, 해운대 72.5mm, 동래구 61.5mm 순이다. 이 비는 내일까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예상 강수량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오겠다.

한편 부산에는 현재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온천천 일대인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 등 하부도로와 영락지하차도, 초량지하차도, 대남지하차도 등 모두 12곳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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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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