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인근에 여행자를 위한 도서관이 생긴다.
7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구 다가치안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칭)다가 여행자도서관'을 조성키로 했다.
첫마중길에 조성된 여행자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되는 여행자도서관은 연면적 140㎡ 정도, 지상 2층 공간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공간에 더해 주제별 추천도서를 전시하는 공간 등까지 두루 갖추게 된다.
건물 외부에서 전시된 책들을 볼 수 있도록 전면 통유리 형태로 시공되는 여행자도서관 내부는 서적 열람 및 전시 등이 가능한 개방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옥상 테라스에는 여행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만들어진다.
시는 이 도서관이 웨딩 관련 상점이 모여 있는 이른바 '웨리단길'에 조성되는 만큼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한편 한국출판인회와 타 지자체 여행자도서관 관계자, 총괄조경건축가 등과 자문을 진행해온 전주시는 이달 내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건축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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