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유기질비료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배정받은 물량을 전량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농축산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 촉진과 화학비료 절감을 통해 토양 환경보전을 위해 40억 원을 투입 유기질비료 4만 2137톤을 공급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를 신청한 농업경영체로 올해 비료를 공급받을 때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또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 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을 지원하며 포대당(20kg) 유기질비료는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가축분 비료에 비해 가격이 높은 유기질비료를 지난 2020년도에 이어 올해도 포당 군비 500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이미 배정된 사업량에 대해 사업 포기의사를 밝히지 않고 미수령하는 경우에는 다음 해 사업량에서 20% 줄여 배정하게 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미사용량 또는 과다 신청량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5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에 포기의사를 밝혀야 한다.
한편 해남군은 사업 포기물량 파악이 완료되면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가 추가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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