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조직 강화에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원 배가운동'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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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배가운동'은 시당은 물론 일선 지역위원회와 선출직 공직자들이 중심이 돼 1차로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2차 8월 2일부터 16일까지 나뉘어 진행된다.
부산시당은 이를 위해 부산 전역에 당원 모집 현수막을 설치하고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당원 모집과 함께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광역의원 39명과 기초의원 85명이 참여하는 선출직 공직자 교육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선거 등에 있어 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지방의원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장의 윤리규범 교육, 부패방지 강좌 등이 실시된다.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당원 배가운동을 통해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의 바닥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지방의원과 지역위원회 등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와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시당 차원의 선거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국민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하고 오는 8월 3일까지 전화와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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