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생물다양성 및 고유종의 서식지 보전을 위해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로 사업 초기 1주일간 작업자를 대상으로 교란식물 생태정보 및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과 교란식물 예상 분포지에 대한 사전조사 후 본격적인 제거에 들어간다.
주된 제거 대상인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시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꽃이 핀 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종자의 토양 탈락으로 인한 계속적인 확산으로 우리나라 고유종의 서식지를 침해하므로 5년간 집중 제거가 꼭 필요하다.
속초시는 기존 방법 외 효율적인 제거 방안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20년에도 돼지풀 200000㎡, 단풍잎돼지풀 55000㎡의 분포면적에서 각각 150000㎡와 52550㎡의 교란식물을 제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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