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항만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한 작업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항만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작업환경 개선은 공사에서 적극 추진 중인 현장중심 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최근 광양항 부두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 등을 현장 근로자와 함께 검토하는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근로자 대표의 의견에 따라 공사는 폭염·혹한 등 기상 악조건에도 근로자들이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현장 인근에 쉼터, 그늘막 및 화장실 등의 시설을 건설현장에 설치키로 했다.
또한 쉼터에 냉난방기, 의자, 정수기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해 현장근로자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상헌 부사장(개발사업본부장)은 “항만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곧 공사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현장근로자들의 복리후생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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