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군청사와 읍면사무소, 주요 문화관광시설 등에 출입하는 인원들이 작성하는 수기명부 대신 전화로 출입정보를 저장하는 콜 체크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콜 체크인 서비스는 수기명부를 작성할 때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출입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군청사와 군의회, 직속기관, 읍면사무소, 박물관, 미술관 등 60여 개 시설을 방문하는 출입자를 대상으로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와 같은 시설을 방문하는 출입자는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없다고 판정된 후 안내되는 전화번호로 본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화하면 곧바로 출입내역이 기록되는 방식이다.
유재욱 자치행정과장은 “출입자 개인정보는 통신사의 콜 체크인 관리 서버로 접속해야 확인할 수 있고, 출입정보는 역학조사에 사용된다”며 “출입자들은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걱정을 덜 수 있고, 출입할 때마다 수기로 명부를 작성하는 불편함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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