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앞에 조성된 첫 마중길이 가장 안전한 도로로 인정받았다.
7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한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첫 마중길이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운영 부문에서 '첫 마중길'로 대상에, 계획 부문에서 '전주 역세권 보행친화도로 조성사업'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과 도로협회장상(200만 원)을 받는다.
'첫 마중길'은 차로 중심의 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생태도로로 변경한 길로, 시는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중앙 보행광장과 워터 미러 분수, 여행자 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도시 이미지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 역세권 보행친화도로 조성사업'은 전주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 시는 우아로(옛 한양주유소~동신초교)와 도당산로 일부 0.4㎞ 구간의 직선형 도로를 지그재그 형태로 개선했다.
또 어린이 보호를 위해 기존의 개구리주차장을 없애고,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 시설을 적용한 도로설계를 했다.
한편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도로와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 폭 좁힘 등 자동차 저속 운행을 유도하는 '교통 정온화' 시설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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