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지역에 최대 557mm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오는 7일까지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 안팎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6일 장흥군청 재난 안전과 등에 따르면 6일 16시까지 장흥 대덕읍이 557mm 관산읍 472mm 회진면 430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1시간 동안 쏟아진 강수량이 시간당 70mm 이상을 기록하면서 7월 하루 강수량과 1시간 최다 강수량값을 경신했다.
이번 비는 7일 오후까지 최대 200㎜ 더 내린 뒤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장흥군 대덕읍 국도 23호선 신리 방향 산사태로 이해 차단되고 관산읍 삼산리 정남진 전망대 주변 산사태로 도로 차단됐으며 회진면 농어촌도로 301호선 산사태로 인해 도로 차단, 장흥읍 사안리 양계장 침수로 닭 2만 5천여 마리 폐사되는등 각종 피해 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농경지 피해도 상당하다. 장흥군 관산 대덕 회진 일대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일부 논두렁이 떠내려가는 등 피해는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한편 김군창 (장흥군 자연재난 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응급복구 등 신속하게 재난현장을 수습하고 취약 시간대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강우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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