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들의 지역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기획한 두 번의 ‘로컬창업캠프’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의성군의 우호 교류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시 청년들이 지역의 현안과 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해 의성 지역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프로젝트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5월 1차 로컬창업캠프를 진행했고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2차 캠프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팀별로 지역조사 활동 결과 발표와 아이디어 워크숍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의 결과보고회 선정을 위한 린스타트업 강의, 로컬 멘토 멘토링, 피칭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흥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은 “1·2차 캠프 참여 기간 동안 알차고 다양한 일정과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의성군에 감사하다”며 “의성에 정착한 창업가들의 조언과 실속있는 강의를 바탕으로 열심히 창업을 준비하겠다”고 입 모아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에 김주수 의성군수는 “두 차례 로컬창업캠프가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의성에서 창업의 꿈을 펼치려는 서울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일정을 마친 참여자들은 오는 2022년 1월에 실시할 예정인 결과보고회에서 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결과에 따라 서울시에서 1천만원에서 최대 7천만원까지 창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의성군은 청년들의 유입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