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지난 6월 한 달여 동안 여수광양항 항만 작업장 안전조치의 일환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연이은 항만 내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공사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안전보건공단, 항만연수원, 항운노조 등 외부 안전 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반을 구성해 48개 항만 사업장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총 60회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해당기간 동안 비상연락망‧사고전파체계 등 관련 안전매뉴얼 구비, 작업 전 안전수칙 교육·일지 작성, 작업 인원 2인 1조 배치, 개인 안전장구류 착용 유무, 안전관리자 및 신호수 배치 강화 등 작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를 각 사업장에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이번 안전점검과 함께 항만근로자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인력과 장비가 혼재돼 있는 하역작업 현장을 고려해 충돌, 끼임, 추락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안전강화 방안을 집중 교육했다.
차민식 사장은 “순간 방심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곳이 바로 항만 작업장”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사, 하역사, 입주사, 항운노조 등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항만 업계의 지속적인 안전 사항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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