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6일 올해 하반기 민간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민간환경감시단은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철강공단, 영일만산단, 청하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및 대형공사장, 대기 및 폐수배출업소 등 포항시 전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할 민간환경감시단 19명은 기본 소양교육 및 미세먼지불법행위 예방활동 교육 등을 통해 감시원으로서의 자질 및 업무능력을 높였다.
민간환경감시단의 주요 활동내역은 △담당지역별 사업장의 미세먼지, 악취 불법배출행위 감시 △환경민원 다발 배출업소 상시감시 △형산강 등 주요 하천 수질오염행위 감시 △폐기물 불법 투기 및 매립행위 감시 △공사장 비산 먼지 억제조치 이행여부 감시 등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민간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파악된 미세먼지, 악취 등 불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자료를 활용해 주요 악취배출 사업장의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이 없는 더 행복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환경감시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미세먼지, 악취 배출사업장의 시설개선과 악취통합 모니터링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공단 인근지역 환경민원 해소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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