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시민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교육청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3.1%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뒤이어 17.4%가 불만족, 9.5%가 모름(무응답) 순으로 나왔다.
먼저 이번 조사에서 부산시민들이 만족한다고 답한 주된 정책을 살펴보면 교육행정 수행정도에 대해서는 65.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6.7%는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학교 교복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95.1%가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82.8%가 각각 동의한다며 긍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도 74.8%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육재정 지원이 투입돼야 할 우선 분야로는 인성교육이 포함된 사회정서역량 교육과정 운영이 31.1%로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무상교육 정책 확대가 22.1%, 소외계층 교육지원 20.5%,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강화 11.3% 순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조사한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의견을 교육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석준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한 여러 정책들이 교육가족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50%, 무선 50%)로 이뤄졌으며 응답 인원은 1500명이다.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유선 5.6%, 무선 9.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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