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5일 여름철 장마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전점검회의를 갖고 점검 내용과 대응 계획들을 공유했다.
군은 지난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산사태와 낙석, 붕괴우려 지역 등 재해취약 지역과 시설에 대한 분야별 예찰을 강화했으며 강풍에 대비해 간판과 안내판, 낙하우려 시설물을 결박·고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공사현장 등에는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를 확보해 놓은 한편, 긴급복구 태세를 갖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방송과 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호우나 강풍 특보 발령 시 외출 자제 독려 및 재난우려 지역에서의 대피를 도울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해 여름 폭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의 상흔이 아직도 선명하다"라며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나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됨에 따라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에 점검을 거듭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는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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