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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부영아파트단지 일대 교통영향평가 ‘고무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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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부영아파트단지 일대 교통영향평가 ‘고무줄?’ 논란

부영아파트 주차 1940대 데이터…하루 127대 증가 분석

강원 태백시가 시내 중심지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를 앞두고 진행한 교통영향분석 용역결과에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7월 태백 부영아파트(1226세대)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 인근 황지가도교와 상장건널목 등의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 전문업체에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진행했다.

▲태백 황지가도교. 부영아파트 단지가 2022년 7월 입주를 시작하면 출퇴근시간, 일대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프레시안

당시 태백시의 교통영향분석 용역은 황지가도교 및 대학길~서학어린이집간 도로개설에 대한 것으로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업체인 H사에 용역을 의뢰했다

.

연구용역업체인 H사는 지난해 8월 부영아파트 입주 시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량은 입주 이전 하루 3300대에서 입주 후 3337대로 하루 37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해당 용역업체는 지난해 10월 최종 용역결과를 통해 부영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 약 1940대의 차량이 부영아파트단지에 주차하면서 황지가도교 통행차량은 하루 127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부영아파트 입주 후 인근지역 교차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영향분석 용역을 실시한 것”이라며 “직원 착오로 127대 증가 분석자료 대신 37대 자료를 제출하는 바람에 일부 오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용역업체 관계자는 “차량증가 37대는 부영아파트에서 데이터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것이고 1940대의 주차데이터를 받은 결과가 127대 차량증가”라며 “출퇴근 시간의 교통상황은 차량 분산효과로 최악의 체증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70억 원을 들여 황지가도교 확장과 황지가도교~우회도로간 도로확장을 앞두고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태백시의 황지가도교 확장공사와 우회도로간 4차선 확장공사 기간이 최장 2년 가량 소요될 전망이어서 오는 2022년 7월 부영아파트 입주이후 출퇴근시간 황지가도교와 상장건널목 등지의 교통체증은 한동안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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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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