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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통일공원 전북함 일반인 관람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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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통일공원 전북함 일반인 관람 전면 중단

난간 등 시설물 부식 심화…관람객 안전사고 예방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에 따르면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에 전시 중인 전북함에 대하여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5일부터 일반인 관람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북함은 1944년 건조되어 선박 연령이 높은 데다 갑판과 난간 등 구조물의 부식이 심해진 상황으로, 지난해 4월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지속적인 주의·보강이 필요하고 향후 유지 보수에 과다한 비용이 발생될 것으로 진단됨에 따라, 강릉시는 전북함을 소유 주체인 해군에 반납하기로 결정했고 반납 절차 및 방법에 대해서 해군과 협의 중에 있다.

▲강릉시는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에 전시 중인 전북함에 대하여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5일부터 일반인 관람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강릉시

당초 강릉시는 전북함이 반납되기 전까지 관람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전북함의 해상이동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난간 등 시설물 부식이 심화되어 관람을 빠른 시일 내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 등에 따라,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히 일반인의 관람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선내 출입만 불가능할 뿐 외부에서 바라보는 것은 가능하고, 그 외 북한 잠수함 및 북한 목선, 편의시설(편의점, 화장실 등) 등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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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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