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주말 동안 해상 표류 부선 안전조치와 응급환자 3명 긴급 이송, 기관 고장 레저보트 예인하는 등 사건 사고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지난 4일 오전 07시경 고금도 송도 인근 해상에서 A 호(바지선, 약 200톤급)가 B대교쪽으로 밀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연안 구조정, 구조대 현장에 급파 유관기관에 관련 내용을 전파했다. 확인 결과 A 호는 인천에서 적재물을 싣고 완도군 신지도 인근 해상에서 투묘 중 앵커줄이 끊어져 B대교 교각에 부딪쳐 해상에 표류 중이었던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경은 인명피해와 해양오염·교각 스크래치 상태 등을 확인 다행히 A 호는 승선원이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 없이 예인업체를 섭외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근항에 계류 고박할떄까지 안전관리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경에는 완도군 소안도에서 해변에 차량이 추락하여 A씨(남, 57세, 영암거주)가 정강이 골절과 얼굴에 철과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오후 6시 15경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긴급 이송을 시작 땅끝항에 미리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과 14시 30분경 완도군 노화도와 완도군 마삭도에서 총 2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며 긴급이송했다.
이와 함께 완도해경은 지난 3일 07시 30분경 강진 마량군 레저활동차 출항했던 C호(0.59톤, 승선원 3명)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를 접수, 당시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 불량으로 인해 연안구조정이 직접 인근항에 예인조치하며 숨가쁜 주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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