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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으로 활기찬 경제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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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으로 활기찬 경제도시 만든다”

이강덕 포항시장 “침체한 원도심을 신성장 전초기지 및 경제중심으로 조성”...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도시 활력·지역경기 활성화 마중물 기대

포항시가 미래 100년을 바라보며 도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강덕 시장은 당초 민선 6기가 시작된 지난 2014년부터 노후화된 원도심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을 두고 진행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

그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동(중심시가지형), 포항구항(경제기반형), 신흥동(동네살리기형) 등을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앞서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바다’를 주제로 한 지역경쟁력 확보,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자생력 확보와 지역 역량 강화, 통합적인 민생경제의 활성화, 문화콘텐츠 도시 건설 등을 기본적인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삶이 풍요로운 주민이 행복한 도시공간, 지역관광 활성화 도모,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환동해 해양자원 활용 등을 목표로 시민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평소 활기찬 도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은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문화, 그리고 과거 국내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이 시장은 특히 “무엇보다 주민과 소통을 통해 도시에 활력,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사업 규모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개의 대규모 사업이 거의 동시에 선정·추진되는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인 만큼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2017년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선정되었던 중앙동 일원에 대한 사업은 당초에 목표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하나둘씩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앙동 일원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포항의 중심이었지만 시청 등 주요 기관의 이전을 시작으로 지역의 기반이 약화하고, 유휴화 및 슬럼화 등 쇠퇴가 급격하게 진행되던 곳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했던 지역이다.

따라서 포항시는 오는 2022년까지 옛 중앙초등학교와 북구청, 육거리 일원에 걸친 원도심 지역에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허브, 스마트시티 등을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역량 강화 등 일대를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1월 옛 중앙초등학교 자리에 착공한 ‘북구청 및 청소년 문화의 집’은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제1호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거점시설 건축공사를 마무리 짓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성이 큰 중요한 사업이 될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의 경우는 지하 1층~지상 9층의 복합 행정·문화거점 공간으로 북구청사와 문화예술팩토리, 시청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 등이 자리 잡게 돼 침체한 구도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행정·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년창업플랫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취업이 힘든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심어주고,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과 함께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이 들어서 지역 청년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과 가능성에 대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에 선정된 포항구항 일원의 ‘경제기반형’ 사업과 신흥동 일원의 ‘동네살리기형’ 사업 역시도 담금질에 이어 차근차근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우선 포항구항 일원은 과거 송림(松林)과 송도해수욕장 및 포항수산대학, 포스코 직원 주거지 등 관광·교육의 중심이자 주거밀집지역으로 번성했으나 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실과 주요시설의 이전으로 지역 기능이 크게 약화하면서 급격한 쇠퇴를 보여왔다.

따라서 이 지역의 경우는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기치로 오는 2024년까지 항만재개발과 연계한 새로운 해양산업생태계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 주거복지 실현 등 일자리창출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 2월에는 포항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가 송도해변에 착공되면서 구항 일원의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과거 지역발전의 모태였던 포항구항의 유휴 항만부지를 첨단해양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시설, 창업지원시설, 주거와 문화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신산업 R&D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송도지역 부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복합 문화·예술체험거점과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항만재개발사업과 첨단 기상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 등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 육성은 물론 산업구조 다변화 계획과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시설의 외곽 이전과 개발로 인해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진 신흥동 지역의 경우는 ‘동네살리기형’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만큼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을 목표로 주민이 상생하는 유쾌한 마을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소규모 공영주차장 2개소와 쉼터 1개소 설치를 비롯한 노후 골목길 정비와 문화 골목길 조성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신흥마을 관리사무소, 집수리 지원센터, 목공방 운영, 신흥어울림센터, 주민편의시설 1개소 조성 등의 공공이용시설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라는 경제적 측면과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당초에 계획했던 대로 추진하여 도시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의 지자체들이 강조하는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지역마다 적합한 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동체 활성화를 이루고 지역문화와 산업이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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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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