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경로당 212개소 운영을 하루 4시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4일 동구청에 따르면 5일부터 운영시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1시에서 오후 5시까지 4시간이며, 이용대상은 1차 또는 2차 백신 접종 후 14일 경과한 자로 제한한다. 이용자는 코로나19 백신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나 접종 확인 가능 서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용자는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경로당 내에서 음식섭취를 할 수 없으며, 발열체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경로당별 자체 방역책임자와 방역도우미를 선정하여 백신접종 여부 확인 및 출입자 명부 관리, 방역관리, 안내 및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코로나19 지난해 12월부터 경로당 운영을 중단해왔다. 6개월 동안 경로당 감염관리체계 구축, 방역책임자 지정 및 교육, 청소 등 환경 정비, 소독 등을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의 편리한 경로당 이용을 위해 시설 점검을 포함해 21개 경로당 개보수, 냉방기 및 공기청정기 점검 등을 마쳤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하루 4시간이라는 제한적인 경로당 이용이지만, 어르신들이 이전의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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