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지난 6월 수돗물 및 먹는 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2021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청, 관공서 및 공공기관 민원실에 비치했다.
수돗물품질보고서는 수도법 제31조에 따라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돗물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 결과(원수에서부터 가정수도꼭지 검사)와 수돗물 민원에 대한 주요 사례와 답변, 물에 대한 상식과 종합적인 정보가 수록돼 있다.
포항시는 영천댐을 포함한 8곳의 다양한 상수원을 확보해 유강, 공단, 택전, 갈평, 병포, 양덕, 약성 정수장과 제2수원지 등 8개의 정수장을 통해 각 읍면동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정수장 8개소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상수원 수질관리, 수돗물 수질관리, 정수 공정별 수질자동감시 시스템 구축, 수질검사 장비의 최신화와 검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정수장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수질검사 투명성 확보, 24시간 수질감시스템과 긴급연락망 구축 등을 통한 수질사고 발생 시 대비책을 확립해 놓고 있다.
포항시 노언정 정수과장은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수돗물 소비자인 시민들이 수질정보 및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수돗물 안전성 확보와 철저한 생산관리로 수돗물 수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