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고위험시설인 주점 등을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70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6명(6330~635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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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유흥주점에서도 지난 2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되면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3일 종사자 3명, 4일 가족 접촉자 1명, 종사자 2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진구 소재 A 감성주점의 경우 방문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다른 두 곳의 감성주점에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현재까지 부산 감성주점 관련 확진자는 25명(업소 방문자 17명, 종사자 2명, 접촉자 6명)으로 늘어났다.
수산업 근로자 집단발생과 관련해 기존 확진자 발생 사업장의 근로자 1명이 격리상태에서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된 근로자는 11개 업체, 75명(전남 16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355명에 완치자는 26명 추가돼 594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876명, 해외입국자 4146명 등 총 702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9명, 부산대병원 36명, 부산백병원 1명 등 총 28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0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8명(확진자 접촉 186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5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0만2846명, 2차 35만8874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835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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