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토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명 늘어 누적 16만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51명 줄은 수치이나 이는 토요일 기준으로는 3차 대유행 시기였던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81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0일(759명)부터 5일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 286명, 경기 22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5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81.7%를 차지했다
이에 수2단계로 내리려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전문가 견해다. 앞서 수도권에서는 7월 1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7일까지 1주일 유예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도권의 최근 1주 동안 일평균 확진자는 546명이다.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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