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해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포항 GreenWay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의식 확산을 위해 ‘도시를 변화시키다’라는 주재로 포항 GreenWay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GreenWay 아카데미는 ‘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란 포항을 회색빛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포항시의 역점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958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축구장 38개 면적에 달하는 녹지를 확충했다.
또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일만 북파랑길을 조성하고 비학산 자연휴양림, 운제산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시설 확충에 힘써 약 1조 원 상당의 유·무형 가치를 창출했다.
이날 한동대학교 공간시스템공학부 서덕수 교수가 ‘Enriching Urban Greenway for Happy life’를 주제로 도심 내 그린웨이 조성에 의한 시민 삶의 질 개선 사례 및 도시활성화, 포항 그린웨이가 추구해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과 권택환 교수가 ‘맨발걷기를 통한 뇌 감각 깨우기’를 주제로 새로운 도시숲을 활용 방법인 맨발걷기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도심 내 대표적인 도시숲인 ‘해도 도시숲’으로 이동해 맨발걷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5년간 그린웨이 사업추진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포항을 숲길과 물길이 어우러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여한 시민들은 “해외 친환경 도시 사례를 통해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의 정책 비전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포항이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데 있어 시민의 역할을 깊이 인식하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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