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 등 학사일정이 차질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도 200여 점이 접수됐다.
사진전문가와 수필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은 사진과 일기의 내용에 대한 상호 연관성과 표현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아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가작 10점, 입선작 40점 등 모두 60점이 선정됐다.
김연호 학생의 ‘우리는 언제쯤’은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해 처음에는 좋았지만 점점 등교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져서 게임도 재미없고 빨리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열심히 뛰어놀았으면 하는 답답한 마음을 동생과 함께 적고 있다.
또한, 동생의 표정도 재미있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희망을 적었으며 사진과 글의 조화도 훌륭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의 심사 결과는 동강국제사진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진일기 입상작은 오는 16일부터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전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7월 중 여름방학 이전에 입상자 학교로 상장을 보내어 자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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