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코로나로 인한 지친 시민의 마음을 달랜다.
거제시교향악단(단장 서용찬, 지휘 황은석)과 함께하는 ‘거제시민을 위한 행복콘서트’가 오는 7월 4일 오후 4시 거제 고현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거제시교향악단이 주관하고 거제시교향악단 후원회, 거제시와 경남메세나협회, 고현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박신희·김혜선, 소프라노 김성경, 태너 조윤환이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거제시교향악단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에 이은 다수의 CCM을 선보인다.
오페라는 러시아의 대문호인 알렉산드 푸쉬킨이 1817년부터 집필해 영웅 서사시를 '루슬란과 루드밀라'을 각색해 만든 서곡이다.
서사시는 헌시, 6개의 노래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된 일종의 푸쉬킨 동화라고 볼 수 있다. 키예프 공주를 납치한 사악한 마법사와 그녀를 구하려는 용감한 기사의 무용담을 그린 오페라다.
이 음악은 후대 러시아 음악가들에게 모범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제시교향악단이 교회당에서 연주회를 가진 적은 없다. 지난 2003년 거제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한 이래 처음이다.
서용찬 단장은 이번 연주회의 배경에 대해 “서양 클래식 음악은 기독교 문화를 토대로 한 종교음악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감사가 있는 음악회다. 그동안 교향악단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크리스천을 위한 교향악단의 마음을 담아 ‘다가가는 크리스천을 위한 음악회’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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