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124개소의 공공시설에 대해 332억 원의 피해복구 예산을 세운 양구군은 현재 한창 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4개의 사업장 중에서 117개 사업장은 상반기에 이미 준공했으며, 군도 1개 노선과 산사태 1곳, 동면취수장 등 3개의 사업장은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도 1개 노선과 산사태 1곳, 동면취수장 등 3개의 사업장은 올해 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자재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득이하게 준공시기가 하반기로 늦춰지게 됐다.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돼 올해 우기 전까지 완료가 어려운 대규모 사업장 4개소는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장 4개소는 상명천과 청용안골천, 수회골천 등 소하천 3개소, 그리고 방산면취수장 등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우기에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재 주요 공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재상 안전건설과장은 “작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복구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장마철에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및 댐, 소교량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수해복구 사업장의 주요공정 마무리와 취약구간 우선 정비 등 수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하천과 계곡, 캠핑장 및 산책로, 공원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재해우려지역 시설별 책임관 지정 운영,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강화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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