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미래산업의 핵심인 AI·빅데이터·IoT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데이터산업을 주도하는 포항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포항’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 지역 R&D 기관장, 관련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선포식에는 포항형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보고,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추진계획, 자문단 위촉장 수여, 자유토론,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협약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보고를 통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지역 R&D 기관, 국가전략특구 등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물론, 철강고도화,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 전반과의 시너지효과 창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계방안 마련 및 벤처기업들이 사업화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기반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시는 포스코, NHN, 포스텍, 만도헬라 등 민·관·산·학 16개 기관이 참여한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기업의 참여로 지역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선포식에서 ‘Data-Driven City, 스마트 포항’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교통,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 철강 산업의 규모를 뛰어넘는 미래 신성장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과 기업이 모두 행복한 ‘스마트시티 포항’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성과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동해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모델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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