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일 민선7기 3주년 첫 업무 시작을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민생 행보를 펼쳤다.
이 시장은 이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수산자원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인의 삶을 몸소 체험하고자 이른 새벽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한 정치망 어장 조업 현장과 위판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정치망 관리선 세명호(24톤)에 승선해 대동배1리 지선에 위치한 정치망 어장에서 어업인과 함께 어구에 포획된 고기를 끌어 올리며 선별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정치망 어업은 일정한 수면을 구획해 정치성 어구를 설치해 수산동물을 포획하는 어업이다.
이어, 오징어 등 어획물을 관리선에 싣고 귀항해 송도동 활어 위판장, 동빈동 선어 위판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위판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어업인과 수산업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며, 실제 위판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문한 포항수협활어 위판장은 2020년 기준 6,445M/T, 575억 원에 달하는 수산물을 위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업인의 조업 및 위판 현장에 직접 참여해보니 어업인의 열악한 조업환경,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싱싱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생산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어업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을 여는 활기찬 수산업 현장에서 느낀 점과 전달해주신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어업인 안전 조업, 소득 증대, 수산물 유통·소비 촉진을 위한 수산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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