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일 위급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의로운 영웅’ 이찬호, 박강덕, 정한호 3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찬호 시의원은 지난 5월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80대 어르신이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발견하고 119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마산합포구 현동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강덕씨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본인이 소유한 방역 기계를 이용해 지역내 시내버스 차고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감염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정한호씨는 부경대학교 학생으로 지난 3월 진동면 앞바다에서 부모님 일손을 돕던 중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 강우로 물이 불어있는 상황 속에서도 바다속으로 뛰어들어 차량 운전자를 구조해낸 공적이 있다.
감사패를 받은 의로운 영웅들은 급박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한 것에 대해 “모두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일 창원시민의 날을 맞이해 우리 시민들의 생명을 구한 여러분들이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이라는 시정 슬로건에 꼭 맞는 분들”이라며 “104만 창원시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리고 선행들이 널리 알려져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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