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산량 1위인 창녕 마늘 초매식이 1일 창녕·이방·남지·우포·영산농협에서 열렸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창녕 마늘의 본격적인 수매가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 창녕군 대지면 창녕농협산지유통센터에 열린 초매식에는 수많은 마늘 재배 농민과 상인들의 시선이 일제히 경매사의 입을 향해 쏠렸다.
이곳 유통센터의 초매식 거래가로 전국의 마늘 가격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매에서 690톤 의 마늘이 출하됐으며, 대서 마늘 상품 기준 4500 ~ 3900원/킬로그램 당 낙찰가를 보였다.
지난해 3908 ~ 3285원/킬로그램과 비교하면 평균가 대비 17% 가량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
창녕군은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19%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마늘 주산지이자 마늘 가격의 중심지로, 이날 경매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전국 마늘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초매식에 참석한 한정우 군수는 “창녕 마늘 이미지 제고 및 가격 지지를 위해 창녕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홍수 출하가 되지 않도록 출하 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