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대합산단 산업선 철도가 확정됐다.
창녕군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창녕 대합산단산업선 L=5.4킬로미터, 2653억 원이 반영 됐다고 1일 밝혔다.
대합산단산업선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가 빠진바 있었다.
지난 2019년 9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창원산업선 신규노선 건의를 시작으로 지난 2~3월에 걸쳐 국토부 철도국,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인 대구산업선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창녕 대합 산단까지 노선을 연장하기 위해 의견을 제시하고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산업선 5개 노선 중 창녕 대합산단역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앞으로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대합산단산업선 확정은 철도 불모지인 창녕에 철도망 구축이란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지역 간 물류와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업 유치의 발판이 돼 새로운 성장 거점 산업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숙원 사업 해소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철도교통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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