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첫날부터 부산에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급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69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9명(6232~626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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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 관련 종사자 8명(타지역 거주 1명 포함)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70명, 가족 1명 등 71명이 감염됐다.
남구 소재 목욕탕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10명, 접촉자 3명 등 1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가족이나 지인 등 특수 관계외에 음식점, 주점, 목욕장, 숙박시설, 보육시설 등에서 접촉 감염이 발생해 확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2건 증가해 총 26건으로 늘어났으며 보건당국은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9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260명에 완치자는 10명 추가돼 587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490명, 해외입국자 4214명 등 총 674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6명, 부산대병원 30명 등 총 260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9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5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5명(확진자 접촉 183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50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0만1836명, 2차 33만7704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81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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