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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귀리 1번지 강진, 정선·건조·저장 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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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귀리 1번지 강진, 정선·건조·저장 시설 구축

전국 최대면적 609ha 재배, 가공 식품 소비자 직거래로 부가가치 증대

강진군은 강진 쌀귀리 품질향상과 가공식품 개발 및 판매활성화를 위해 쌀귀리 정선·건조·저장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강진군과 도암농협 협력사업으로 건립한 쌀귀리 정선·건조·저장시설은 총 사업비 약 4억 원을 투입하여 수확 후 정선부터 저장까지 가능한 시설로 구축됐다.

강진군은 쌀귀리와 관련 농촌진흥청 원종과 원원종 채종단지가 있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쌀귀리 주산지로 손꼽히며, 전국 최대 면적 609ha 규모로 재배 중이다.

▲쌀귀리 정선·건조·저장시설ⓒ강진군

이승옥 강진군수는“매년 지속적으로 쌀귀리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관내 시설이 부족해 재배농가들이 다른 지역으로 쌀귀리를 보낸 뒤 가공된 상품을 다시 납품받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며 “이번에 쌀귀리 정선·건조·저장시설 기반을 갖춘 것을 기점으로, 향후 가공시설까지 완비해 농업인의 편의는 물론 부가가치 증대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쌀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심혈관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되며 최근 소비자로부터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바쁜 일상에도 건강하고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도록 강진 쌀귀리를 활용한 다양한 웰빙 가공식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현재까지 강진 쌀귀리 떡, 쌀귀리 선식, 쌀귀리 고추장 등 총 11개 업체에서 17개 가공식품을 만들어 홈쇼핑, 미국 대형마트‘남대문마켓’에 진출하는 등 6월 말 기준으로 7억 6천 1백만 원의 매출액을 올려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강진군은 지속적인 재배사업 및 연구개발을 통해 강진 쌀귀리를 특화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쌀귀리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장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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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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