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올 상반기 중앙부처 특별교부세(국비) 15억 원을 확보해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확보사업은 ▲농산물유통센터 시설확충사업(5억 원) ▲고창읍 회전교차로 설치공사(6억 원) ▲고창읍 전불 공영주차장 조성사업(4억 원)이다.
'농산물 유통센터 시설확충사업'은 농산물 직거래장터 판매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간 고창내에선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할 유통창구가 없어 장터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판매장 설치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제공은 물론, 농가 소득창출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 고창읍 시가지 주요교차로(한전삼거리, 하나로마트사거리, 덕정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사업비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전불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전불등산객의 노상주차 문제해소와 갓길주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할 수 있게 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 상황속에서 고창군이 전략적으로 대응해 얻어낸 성과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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