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성산패총 일원에서 제11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30회 야철제’를 열었다.
야철제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초헌관으로 창원문화원 배원진 원장은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지역내 철 생산기업체, 시민 제관, 야철제 기원무 보전회 등 100여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번영과 시민화합을 기원했다.
1974년 창원 기계공단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됐다.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에서 개최되는 야철제는 과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시가 국내 기계공업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해 왔다.
야철제는 철 생산 기업체 근로자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등 고대 선사시대 철을 생산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다.
시민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고자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통합 11주년을 기념하고 창원특례시 성공적인 출범과 플러스 성장시대 염원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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