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30일 해양경찰청에서 지정하고 관리중인 군산관내 임해중요시설을 찾아 테러 발생에 따른 안전관리 및 지원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해상을 통한 테러 및 불순세력 침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대응 방호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임해중요시설은 해양경비법에 따라 바다와 인접하고 있는 공항, 항만, 발전소, 공공기관 청사 등 국민 삶과 경제에 있어 기본 또는 중심이 되는 주요 산업 시설을 뜻하며 전국 149곳 중 군산 관내에 6곳이 지정되어 있다.
군산해경은 군산 관내 임해중요시설인 신시도 배수갑문 등에 대한 현장 점검으로 중요임해시설 접근로와 주변해역 지형지물 업데이트를 통해 대테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긴급 상황발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강중근 경비구조과장은 “관내 임해중요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주변 해역 해상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제를 통해 테러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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