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들로부터 감염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부산지역 내에는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896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5명(6217~623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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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수산업 근로자가 확진된 기존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 1명이 격리상태에서 확진돼 관련 확진자 누계는 근로자 63명(전남 16명 포함), 가족 접촉자 1명 등 64명이며소속된 사업체는 11개(선박업체 9개, 선박기기업체 2개)다.
남구 소재 목욕탕 관련해서도 이용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접촉자 2명이다.
이외에도 감염원 불분명 사례 4명과 인도네시아 입국 후 확진 1명,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다수 발생했다.
5921번 환자는 이날 오전 증상이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 누계 사망자는 125명으로 늘어났다. 백신 사망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이날 1건 추가돼 현재까지 24건이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앞두고 최근 1주일간 부산의 확진세는 전주보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사례를 보면 변이 바이러스 알파형 6명, 델타형 15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알파형의 경우 모두 지역감염으로 집단감염 관련 3명, 개별 사례 3명이었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형 15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다.
신규 사례를 포함해 현재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알파형 82명, 베타형 6명, 델타형 16명 등 104명이며 그 외에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6231명에 완치자는 18명 추가돼 586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283명, 해외입국자 3977명 등 총 626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18명, 부산대병원 29명 등 총 24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85명(확진자 접촉 183명, 해외입국 102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65명은 검찰 송치, 49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5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0만644명, 2차 32만668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797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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