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미세먼지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담당 기관의 조직이 개편된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2부 1소 12과’를 ‘2부 1소 13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되는 환경연구부 ‘미세먼지연구과’는 지난 2019년 남구 야음동에 구축한 미세먼지 성분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미세먼지 구성성분 연구와 2018년 도입한 실시간 유해대기측정시스템을 활용해 대기 중 유해대기오염물질 조사를 강화하기 위한 부서다.
기존의 ‘대기연구과’는 미세먼지 연구업무가 분리되어 대기오염측정망을 통한 대기질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보건연구부의 ‘미생물과’는 감염병 업무의 증가로 감염병 분야 담당과(질병조사과 및 감염병검사과)가 증설되어 분과됨에 따라 식품 미생물 및 식중독 검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쉽게 해당 업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식중독검사과’로 부서명을 변경한다.
식중독검사과는 식품 미생물의 기준·규격 검사 및 식중독균 확인검사, 식중독균 추적관리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 수행에 중점을 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울산 미세먼지와 유해대기오염물질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유연한 연구원이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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