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토부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확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토부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확정

광주와 대구 1시간대 잇는 길이 198.8㎞ ,4조 5158억 투입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사업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는 29일 열린 회의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심의해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담은 정부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4월 22일 정부공청회를 통해 향후 10년간의 전국 철도망 건설 구상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정부안이 발표될 때만 해도 달빛내륙철도는 반영되지 않았다.

▲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으로 확정된 달빛내륙철도 예상 노선도ⓒ대구시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미반영으로 발표되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4월 28일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 6개 시도지사와 함께 대통령 건의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6개 영호남 광역자치단체 공동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정부의 당초 계획안 발표 직후만 해도 달빛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타당성에 대해 교통전문가들과 부처 관계관들은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고 사업비가 4조원이 넘는 큰 규모이기도 해서 최종계획 반영 전망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달빛내륙철도 확정을 발표하고있다ⓒ대구시

그러나 대구시와 광주시를 비롯한 영호남 각계각층의 일치된 노력으로 20여 년간 넘지 못한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큰 문턱을 통과하게 됐다.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됨으로써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대구~광주 간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서화합과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가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노선길이 198.8㎞, 4조 515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 거창, 함양), 전북(장수, 남원, 순창), 전남(담양), 광주 등 6개의 광역지자체 10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철도건설사업이다.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의 고시를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이며,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예산확보, 설계 및 시공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