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과 전라남도는 29일 의류 제조 기업인 ㈜에프앤비준(대표 서병철)과 투자 14억 원, 고용 35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에프앤비준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 도내 유일의 국내 복귀기업이다.
국내 복귀기업은 해외 진출 기업이 해외 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하고 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서비스와 같거나 유사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사업장을 국내에 신설·증설하는 기업이다.
에프앤비준은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14년간 의류 제조 공장을 운영하며 미국, 일본 등으로 수출해왔다.
에프앤비준은 6월 동면농공단지에 입주해 660여㎡(200평) 규모의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고 2023년까지 총 35명의 인력을 채용해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에프앤비준이 우리 지역에서 성장해 발전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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