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계북면에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이 본격 설치·운영된다.
장수군은 29일 장영수 군수, 장정복 군의회부의장, 박용근 도의원, 곽점용 장계농업협동조합장 및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북면 농산물 집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계북면 어전리에 세워진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은 부지면적 2988㎡·건물면적 411.58㎡ 지상 1층 건물로, 계북면 농산물을 자유롭게 집하할 수 있다.
특히, 비가림 시설이 돼 있어 고령농가, 부녀농가, 차량이 없는 농가, 소규모 재배 농가가 우천이나 햇볕 등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집하장은 출하편의 도모는 물론 공동출하·공동선별 등 규격화 촉진으로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하장 내외에는 CCTV가 설치돼 농산물의 분실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집하장 주변은 조경 공사를 실시해 계북면민들의 쉼터로 활용할수 있게 했다.
향후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은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하는 거점산지유통센터와 연계 운영을 통해 장수군 농산물 계통출하를 통한 판로확대 등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계북면 면민들의 숙원사업인 계북면 거점형 농산물 집하장이 건립돼 뜻깊다"며 "집하장의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으로 장수군 농산물의 출하 편의도모 및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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